잠과의 전쟁 중 :: 2007. 7. 14. 13:14

대성이는 유난히 잠을 잘 참습니다.
엄마아빠는 아마도 더 놀고 싶어서...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무리 불을 끄고 잠잘 분위기를 속에서도 애써 잠을 참는 대성이를 보면 웃음을 참을 수 없습니다^-^

대성이의 하루의 마무리는 이렇습니다.
우선 8시 30분이 되면 아빠와 샤워를 합니다.
이미 이때부터 치열한 싸움이 시작됩니다.
씻으면 자야한다라는 생활 패턴을 알기 때문이죠.
어렵사리 타협을 하거나 강제로 씻깁니다.
9시가 되면 이불을 폅니다.
이쯤되면 슬금슬금 눈치를 보기 시작하죠.
그리고 전자기기(컴퓨터 등...)을 끄고 책을 꺼내옵니다.
불을 끄고 전기 스탠드를 켭니다.
책 한두권과 성경을 한장 함께 읽은 후에 기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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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마치고, 엄마와 함께 10분만 누워있으면 바로 잠이 듭니다.
하지만 최후의 그 10분간 잠과 싸우는 모습입니다.

2007-7-14
Post : 2007-9-14